릭포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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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 01디자인 2023. 6. 12. 15:07
No more rule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인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것은 여전히 어렵고 모호하며 다분히 논쟁적인 화젯거리로 남아 있다.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의 모든 면을 주제로 삼은 방대한 문헌들이 존재하고 새로운 책들이 여전히 출간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1980년대 후반까지 신문이나 잡지들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단어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었으며, 어떤 간행물들은 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연재기사까지 실었다. 때로는 포스트모더니즘 자체를 비웃기도 했다. 교양 있는 대화를 나눌 때 어딘지 모르게 멋져 보이는 이 단어를 슬쩍 끼워 넣는게 유행을 타고 텔레비전 광고조차 이 단어를 들먹이곤 했다. 이제는 학교 바깥에서야 그것이 한물간 지적 유행 중 하나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많은..